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9년 7월 17일, 서울 동교동 무브홀에서 남성 듀오 그룹 노라조의 새 디지털 싱글 '샤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샤워'에는 노라조만의 철학을 담았다.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을 녹여낸 곡으로 '샤워, 샤워, 아이 샤워'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슈퍼맨', '고등어', '카레', '사이다', '니팔자야'까지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DK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뮤직비디오는 '니팔자야'를 함께 작업한 디지페디 감독과 다시 만나 예측불허의 내용이 담긴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빈 '화려한 귀환'
조빈 '브레이크란 없다'
조빈은 "'샤워'로 모든 걸 씻어내고 태초의 우리로 돌아가자는 의미"라며 설명했고, 원흠은 "뮤직비디오에서 본의아니게 나의 벗은 몸으로 안구테러를 당하셨다. 준비없이 찍다보니 밋밋해서 운동을 해야지했다. 5일 동안 팔굽혀펴기를 햇다. 다음에는 더 일찍 준비해서 멋진 몸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찍는데 피자, 치킨을 다 시켜드시더라. 나는 아무 것도 안먹고 팔굽혀펴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원흠 '인간 때수건'
원흠 '샤워가 최고야'
에어캡으로 만든 독특한 의상에 대해 조빈은 "거품을 형상화했다. 여름에 냉기를 막아주는 용도로 쓰는 거라 덥긴한데 보시는 관객분들이 즐거워하시고 '어떻게 저런 걸 입을 수 있지'라고 하시는게 우리에게 에너지"라며 "아이들도 따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식용색소를 넣은 설탕물이다. 가장 모시고 싶은 팬들의 연령층이 어린 아이들이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무에 대해서도 원흠은 "아이들이 샤워하기 싫어할 때 노라조 노래를 들으면서 목욕을 하면 같이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아이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조빈은 "생활 속에서 같이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표방한다. 어머니가 항상 걱정하는 것들이 그런 거 아니겠나. '씻자', '먹자'아닌가. 그런 걸 하는게 우리의 몫이 아닌가 싶다"라고 강조했다.
조빈은 "우리의 타깃은 아이들과 어머니"라며 "노래를 가족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전 '신데렐라'의 멜로디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노라조는 '샤워' 활동 중 음악방송 출근길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음악방송 출근길 평정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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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