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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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쓰러져 죽을 것 같아…사과받고 싶다" 심경 고백 [전문]

기사입력 2020.07.16 14:36 / 기사수정 2020.07.16 14:39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신민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다"라며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밥은 여전히 못 먹고 있다. 현재 36kg이다. 괜찮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제게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다.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신민아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받고 싶다"며 "저 이러다 쓰러져 죽는다. 제가 죽는 걸 원하시는 거냐. 지금도 충분히 괴로우니 제발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신민아는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해지 소식과 더불어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그룹활동 중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해당 글의 내용은 '신민아가 멤버들에게 지속적으로 왕따를 당했다', '담배 연기를 신민아의 얼굴에 내뿜었다', '멤버들 본인이 남자친구와 어떻게 사랑을 나눴는지 억지로 듣게 했다', '신민아가 스트레스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앓는 중이다' 등이다. 

다음은 신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이틀전에 글을 올리고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는데요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도 답장을 다 못드려서 죄송해요

처음으로 휴대폰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해봤어요

많은 분들께서 많이 물어보시는게 밥은 먹었니 지금은 괜찮니 어떠니라는 질문인데요

밥은 여전히 못 먹고 있습니다 현재 36kg이구요 

괜찮냐는 질문에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말씀 드릴 수 있는건 저에게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를 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는데요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한다는 생각 먼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 받고 싶습니다

이 글도 몰래 보고 계실텐데요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시다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저 이러다 쓰러져 죽어요...

죽는걸 원하시는건가요?

몰래 보는거 다 알고 있으니까 숨지 마세요

저 지금도 충분히 괴로우니까 제발 괴롭히지 마세요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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