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박일환 전 대법관이 유튜브 운영 계기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박일환 전 대법관을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일환 전 대법관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고, 구독자가 4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일환 전 대법관은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회고록을 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딸이 '책을 써서는 힘만 들고 보는 사람이 없다. 유튜브를 해봐라'라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또 박일환 전 대법관은 "그냥 찍으면 된다더라. 그 말대로 핸드폰을 거치대에 놓고 찍으니까 찍히더라. 너무 신기해서 대여섯 개를 찍었는데 석 달간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라며 덧붙였다.
더 나아가 박일환 전 대법관은 "처음 구독자는 60~70명이었다. 만날 때마다 친구들한테 보라고 했다. 이제는 보라고 안 한다. (구독자 중) 65세 이상은 1프로도 안 된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유재석과 조세호는 수입에 대해 물었고, 박일환 전 대법관은 "수익 창출이 나는 채널로 신청하지 않았다. 짧은 영상에 광고까지 넣기 그래서 그냥 하고 있다. 학생들도 보고 해서. 광고가 들어가면 짜증 나지 않냐"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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