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정균(54)과 정민경(50)의 아름다운 결혼식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 윤기원이 합류한 섬마을 여행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정균 정민경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식에 초대를 받은 강경헌은 파란색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김정균의 모습에 "오빠 너무 멋있다"고 감탄했다. 이에 김정균은 "두 번 가면 이렇게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균 정민경과 공채 탤런트 동기인 조하나는 부케를 받았다. 조하나는 "평생 행복하게 예쁘게 살길 바란다. 김정균이 철이 없는 부분이 있으니 언니 말만 듣고 살면 될 것 같다"는 축사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정균의 부토니에는 최성국이 받았다.
앞서 김정균은 지난 2월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예비신부 정민경을 최초 공개했다. 두 사람은 91년 KBS 탤런트 14기 동기로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아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민경은 데뷔 초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나 지금은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정균은 "결혼을 결정한지 세 달 됐고, 연인으로 발전한지는 1년 정도"라며 "동기모임에서 식사를 하는데 술을 안 먹는 친구라 밥을 두 그릇을 먹더라. 왜 이렇게 많이 먹냐고 물었더니 밥이 좋다더라. 그래서 '밥만 먹여주면 되겠니?'라고 했다. 관심을 보일 때마다 마음이 드니까 예뻤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결혼식을 올렸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