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2 14:12 / 기사수정 2010.10.02 14:15
2010 K-리그 24R 프리뷰 - FC 서울 VS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거두고 있고, 홈에서는 무려 13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4년 10월 6일 이후로는 인천전 홈 10경기 연속 무패(5승 5무)를 기록하고 있기에 서울은 인천전 승리를 통해 선두 제주와의 승점 차를 1점 차로 좁힌다는 복안이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현재 승점 27점으로 9위를 기록중이지만, 여전히 6강행 플레이오프행은 가능한 상황이다.
허정무 감독 부임이후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로 잘나가는 인천이기에 이번 서울 원정은 6강행을 노리는 인천에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면서 7득점을 올리고 있는 폭발력을 앞세워 홈에서 잘나가는 서울을 반드시 무릎 꿇린다는 인천이다.
▶ 대표팀 스트라이커 전초전
향후 대표팀에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큰 두 젊은 공격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피터팬' 이승렬과 '미추홀 폭격기' 유병수의 대결이다.
이승렬은 올 시즌 20경기 8골 6도움을 올리면서 작년 26경기 7골 1도움의 활약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작년 인천전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인천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이승렬은 인천전 활약으로 대표팀 재승선을 노리고 있다.
이란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고,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대표에도 그의 이름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승렬은 실력으로 조광래와 홍명보의 선택이 틀렸음을 증명하려 한다.
유병수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7골을 뽑아내는 초특급 활약을 선보이며 K-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득점(5골)을 올리고 있는 유병수의 활약에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도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유병수가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주전 공격수 박주영(AS 모나코)의 백업 멤버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유병수가 지독히도 연이 닫지 않던 대표팀의 문을 서울전 승리와 함께 활짝 열어젖힐지 지켜보자.
▶ 승부 가를 '깜짝카드' 보라
서울의 '신세대 미드필더' 고요한. 고명진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애를 먹으며 올 시즌 7경기에 나선 것이 그의 활약의 전부였다.
1번을 제외한 6번이 모두 교체출장이었으며 그가 소화한 시간은 총 180분밖에 되지 않는다.
기본기와 기술이 좋은 고명진은 작년 인천을 상대로 1득점을 올린 바 있다. 서울의 깜짝카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고명진을 두고 하는 소리다.
이에 맞서는 지난 서울전의 '구세주' 미드필더 이세주. 측면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를 오가는 재능 많은 선수이다.
지난 서울전에서 깜짝 교체투입되어 후반 막판 승리를 결정짓는 헤딩골을 넣었다. 인천은 이 골로 홈 경기 첫승을 거두었다.
본인에게도 남다른 의미의 골이었는데, 이 골은 이세주가 프로데뷔 5년 만에 처음 넣는 골이었다.
제공권이 우수하며 집중력이 돋보이는 이세주가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구세주 역할을 해낼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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