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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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복면가왕' 신아람, 2012년 런던 올림픽 심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13 07:05 / 기사수정 2020.07.13 01: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펜싱선수 신아람이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에페 준결승전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당신의 한 표로 승패가 정해질 수 있습니다 정신 체리고 투표해주세요 판정단들 정신체리라'의 정체가 신아람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아람은 '당신의 한 표로 승패가 정해질 수 있습니다 정신 체리고 투표해주세요 판정단들 정신체리라'로 무대에 올랐다. 

신아람은 1라운드에서 '난 살구야 가왕석에서 살구싶냐'와 맞붙었고, 투애니원의 '론리(Lonely)'를 열창하며 맑은 음색을 자랑했다.


이후 신아람의 정체가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에페 준경승전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김성주는 "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에 선정됐다"라며 설명했고, 신아람은 "1분만 지나면 결승전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1초를 남겨두고 시간이 안 가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성주는 "그 자리에 앉아계시지 않았냐. 울고 계시면서"라며 물었고, 신아람은 "재판정을 요구할 때는 선수가 내려가면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있어야 되는 상황이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그때 지켜봐 주시고 함께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복면가왕'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어렵게 용기를 내서 나오셨다"라며 덧붙였다.

또 신아람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지 않냐. 평소에는 내성적인 편이긴 한데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올라가면 뵈는 게 없어진다. '여기 오면 뵈는 게 없겠구나' 싶었다. 손이 떨리더라"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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