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김성은이 육아템을 대방출했다.
12일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는 김성은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중고물건 직거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이 인턴 요정으로 등장했다. 서장훈이 "잘 안 움직이는데 어떻게 나오게 됐냐"고 하자, 탁재훈은 "잘 움직이는데 왜 안 움직이냐고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이 "MC자리를 탐 내는 거 아니냐"고 묻자, 탁재훈은 "그럴 생각 없었는데 제작진들이 자꾸 부추기더라. 욕심이 생겼다. '유랑마켓' 아니면 움직이지 않겠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이날 의뢰인인 김성은과 그의 남편 정조국을 인사 시켜줬는데 눈이 맞았다며 "남녀 사이는 진짜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해 셋째를 출산한 김성은이 "5개월 됐다"고 하자, 탁재훈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성은은 "셋째가 계획 없이 생겼다"며 "신랑이 짧은 머리만 하다가 머리를 길렀다. 긴 파마머리로 저를 만나러 왔는데 너무 멋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유모차를 중고 물건으로 내놓은 김성은은 "아이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 손잡이도 높아서 키 큰 엄마도 눈높이가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퍼 침대, 유선 청소기를 소개했다. 뛰어난 흡입력의 청소기에 모두가 감탄했고, 탁재훈은 "성능이 박힌 못도 빼겠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주방으로 이동한 뒤 김성은은 "애 셋 키우다 보니 여유롭게 커피를 내릴 시간이 없다"며 핸드 드립 세트를 내놓았다. 이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모카 포트, 미니 오븐을 싼 가격에 제시했다.
그는 분유도 내놓으며 "중고거래를 시작한 이유가 기저귀랑 분유 때문이다. 제일 잘 팔린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빈백, 유아용 텐트, 유아 샤워 핸들, 블루투스 가습기, 동물 인형이 중고 물건으로 소개됐다.
한편 이날 최종 승리는 인턴 요정으로 출격한 탁재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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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