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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뉴욕 양키스, 연장접전 끝에 애틀란타 제압

기사입력 2007.03.09 19:05 / 기사수정 2007.03.09 19:05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제이슨 지암비(뉴욕 양키스)가 '부활포'를 터뜨렸다.

양키스가 9일(한국시간) 안타 13개를 몰아치며 연장접전 끝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5-3으로 물리쳤다. 연장전까지 벌어지는 접전끝에 10회초에 터진 조쉬 펠프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는 브론손 사디나가 3안타를 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사디나는 시범경기에서 .438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다.

제이슨 지암비 역시 홈런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터의 대주자로 출전했던 크리스 바삭은 유격수 수비와 3루 수비를 번갈아하며 2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반면, 양키스의 선발 마이크 무시나는 3이닝 2실점을 기록해 완벽한 투구는 보여주지 못했다.

애틀란타의 선발 투수 팀 허드슨 4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대어를 낚는데 실패했다.

한편 뉴욕 메츠는 선발 투수 올랜도 에르난데즈가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며 볼티모어 오리올즈에게 7-8로 패했다.

메츠의 2선발 후보인 에르난데즈는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 9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보스턴 레드삭스 0-1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드 타이거즈 9-7 신시내티 레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5-12 워싱턴 내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1-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5-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6-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2-5 피츠버그 파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2-3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즈 8-7 뉴욕 메츠
(보스턴과 미네소타는 두팀으로 나눠서 출전)

[사진@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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