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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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2승' 한화 진땀승, SK 6-5 꺾고 2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0.07.10 21:49 / 기사수정 2020.07.10 22:0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7차전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10위 한화는 시즌 전적 15승42패를 만들었고, 9위 SK(17승40패)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 김민우는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첫 승 이후 2연승을 챙겼다. 이어 박상원과 김종수, 정우람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정은원과 최재훈이 2타점을 기록했고, 장운호가 솔로 홈런, 김태균도 1타점을 올렸다.

균형은 4회에 깨졌다. 하주석 중전안타, 김태균과 최진행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정은원의 희생플라이로 하주석이 홈인해 리드를 잡았다. 

점수를 먼저 낸 한화는 5회 장운호의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좌측 담장을 넘긴 장운호는 2015년 7월 15일 대전 롯데전 이후 1822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고, 한화는 이 홈런으로 2-0을 만들었다.


한화는 6회에도 한 점을 더 뽑아냈다. 김태균이 중전안타로 출루,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최재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는 3-0이 됐다.

SK는 김민우가 내려간 뒤 불펜을 공략해 추격에 나섰다. 7회초 SK는 김성현과 이현석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윤석민의 땅볼 때 이현석이 아웃됐으나 계속된 2사 1·3루 찬스에서 오준혁의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2-3, 한 점 차로 쫓았다. 

그러나 필승조 김정빈이 올라온 7회 3루수 로맥 실책으로 선두 장운호를 출루시켰고, 김정빈이 1사 후 오선진과 하주석, 김태균, 그리고 정은원까지 연속해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밀어내기로 두 점이나 더 헌납했다. 김정빈이 내려가고 올라온 이태양까지 최재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점수는 6-2까지 벌어졌다.

SK는 9회말 올라온 정우람을 상대로 2사 후 오준혁과 최정의 연속 안타, 로맥의 볼넷 후 채태인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5-6까지 쫓았으나, 마지막 최준우의 타구가 유격수 하주석에게 막히면서  점수를 뒤집지 못했고, 한화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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