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외모를 언급하는것에 대해 스트레스가 없다고 얘기했다.
강동원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달 16일 열린 '반도' 제작보고회 사진 공개 후 '이전보다 조금 덜 잘생겨 보인다'는 누리꾼의 반응이 이어진 바 있다.
이후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나도 나이가 있는데…"라고 웃으며 말했던 강동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항상 함께 언급되는 외모 이야기에 "별로 스트레를 받지는 않는다"고 시원하게 답했다.
제작보고회 당시 이야기를 다시 꺼내자 강동원은 "그 날 아침에는 이상하지 않았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온 것이다. 저도 사진을 보고 '이게 누구야?' 이랬었다. 동영상으로 다시 보시면 안 그렇다"며 웃었다.
앞서 연상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오히려 잘 생긴 외모가 약점일 수 있다'고 더 넓은 가능성을 가진 배우로서의 강동원의 가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강동원은 "최선을 다 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려고 한다. 모든 배우들은 각자의 쓰임이 있지 않겠나. 자신의 쓰임새를 계속 확장해나가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7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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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