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알칸타라,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 [잠실:코멘트]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LG 트윈스를 눌렀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9차전에서 6-0으로 승리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3위 두산은 시즌 전적 33승23패를 만들었고, 4위 LG가 30승26패가 되며 두 팀 간 승차는 4경기 차로 벌어졌다. 두 팀의 상대 전적 역시 두산이 7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무4사구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8승, 구창모(NC),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홍건희와 이현승도 깔끔하게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와 박건우가 투런포를 터뜨렸고, 허경민과 박세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가 오늘 구위는 물론 경기 운영까지,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에 나온 홍건희, 이현승도 제 몫을 다했다"고 박수롤 보냈다. 이어 "박건우와 페르난데스의 1,2번타선이 팀 전체 타선을 이끌었고, 꼭 필요한 순간 선수들이 중요한 점수를 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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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