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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한 프로젝트' 아이린&슬기 밝힌 #친자매 케미 #장단점 #관전포인트 [종합]

기사입력 2020.07.09 15:14 / 기사수정 2020.07.09 15:1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아이린&슬기가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레드벨벳 첫 유닛 아이린&슬기의 리얼리티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이하 '아슬한 프로젝트') 랜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지선 PD와 아이린&슬기가 참석했으며 개그우먼 박지선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김지선 PD는 "다양한 여행 방법을 통해서 멤버들이 레벨업 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젝트라면, 이번 '아슬한 프로젝트'는 평범한 일상을 레벨업 하는 모습을 담았다. 팬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 끈끈한 유대감과 매력, 예능감까지 담아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유닛 앨범 준비에 대한 질문에 "앨범 제작과정을 보여드리진 않지만 준비를 하면서 같이 촬영했기 때문에, 언니랑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상 속에서 편하게 레벨업을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준비를 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했는지, 연습생 때 일화 같은 내용이 있을 거다"라며 스포를 남기기도 했다. PD는 "깊은 이야기는 일상 속에서도 많이 나눴겠지만, 제작진도 처음 알게 된 이야기들이 있다. 그래서 저희도 거의 편집이 없을 정도로, 그 모습 그대로 담았다. 기대를 많이 해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다섯명에서 두명으로 레벨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슬기는 "좋은 점은 덜 정신없는 거? 저희 둘이 있으면 뭔가 예상 가능한 부분이 있다" 고 말했다. 아이린은 "둘의 캐릭터를 좀 더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며 "'자막 방송으로 나가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다. 근데 제가 말을 조금씩 했더라"라고 답했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필요할 때나, 멤버들의 다양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고 그런 점이 좀 아쉽긴 한데 다 좋았다"고 덧붙였다. 아이린은 "아쉬운 점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슬한 프로젝트' 관전 포인트로 슬기는 "'저는 정말 언니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하는 일을 언니가 어떻게 해결을 하는지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아이린은 "저희의 반응들, 프로그램을 하면서 저희 둘이 아주 자연스러운 점을 보실 수 있는 게 관전 포인트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슬기는 "우리 '아슬한 프로젝트 한다'고 하니까 멤버들이 '우리는?'이라고 하더라. 멤버들도 아마 재밌게 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보여주고 싶었던 매력에 대해 슬기는 "저도 저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근데 '아슬한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이렇구나'를 깨닫게 됐다. 27살이 된 강슬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린은 "슬기가 말했던 그런 모습들도 그렇고, 이번 노래가 되게 세고 강렬하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저희의 편안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하는 거 자체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아이린에게 슬기란? 뭐냐는 질문에 아이린은 "그냥 정말 내 동생. 다른 멤버들도 그렇다. 예전에는 레드벨벳 멤버인 그런 느낌이 있었다면 지금은 진짜 동생인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슬기는 "저도 언니. 저는 위로 오빠만 있는데, 언니에게 기대는 거나 언니의 배려를 받는 걸 잘 몰랐는데 언니를 알고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게 '정말 언니구나'라고 느꼈다. 언니 덕분에 제가 많이 큰 것 같다"며 애정을 뽐냈다.

또 슬기는 "둘이 잘 안 맞는데 뭘 좋아하는지를 잘 안다. 취향을 잘 안다"고 말했다. 아이린 또한 "성향이 비슷하진 않은데 일할 때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피드백 같은 거나 제작진과 협상할 때 잘 맞는다"고 답했다.


'제작진을 조련한다'는 의견에 김지선 PD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게 재밌다. 둘의 케미가 방송의 포인트가 된다. 방송에 이런 모습이 많이 나오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이 있냐는 물음에 슬기는 "스케줄이 다 끝나고 편하게 누워있다가 뭐 먹을지 검색해보고,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런 게 재밌다. 여유로운 상태에서 '다음은 뭐하지?' 생각할 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슬기는 요즘 요리에 재미를 느꼈다며 "고등어조림, 양념은 사서 했지만 파는 것처럼 맛이 있었다. 명란 파스타도 해먹었다"고 덧붙였다. 아이린 또한 "저도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맛있는 거 먹을 때 행복하다"고 답했다. 또 "요즘 태블릿 PC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지선은 아이린에게 "이상하지만 '야 너 잘한다' 한마디만 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고, 아이린은 대구 사투리로 화답했다. 이에 박지선은 "짜릿하다"며 팬심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아이린은 "1, 2회가 길다고 팬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더라'라며 "같이 찍은 슬기도 고생했고, 제작진 분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슬기는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아주아주 재밌을 거다. 'Monster' 활동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마무리했다.

'아슬한 프로젝트'는 wavve(웨이브)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M C&C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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