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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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감독 "송승준, 대단한 피칭을 했다"

기사입력 2010.09.29 22:3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이끈 롯데 로이스터 감독이 선발 송승준의 역투를 극찬했다.

29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9회 초에 대거 5득점, 10-5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고열로 고생했던 롯데 선발 송승준은 악조건 속에서 5⅓이닝 5실점의 '투혼투'를 선보였다.

로이스터 감독은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아주 대단한 피칭을 했다"며 송승준을 극찬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를 묻는 말에 김사율, 전준우와 함께 송승준을 꼽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결과는 결국 이겼다. 우리 선수들은 내가 제일 잘 안다. 6회 초에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선발 송승준을 예상보다 길게 끌고 간 것에 대해 답변했다.

이어 1차전을 승리하고도 3연패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작년의 기억을 올해는 되풀이하지 않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작년에 대해서는 기억도 안 난다. 좋은 야구를 하고 있고, 강한 상대를 맞아서 이겼기 때문에 작년 얘기는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사진 = 로이스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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