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글, 사진 이덕행 기자] DRX가 세트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시즌 1라운드 31경기 DRX와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1세트를 따낸 KT는 세트, 이즈리얼, 볼리베어, 타릭, 레오나를 밴하고 아트록스, 렉사이, 오리아나, 바루스, 마오카이를 선택했다.
수세에 몰린 DRX는 카르마, 트위스티드 페이트, 케넨, 아지르, 코르키를 밴하고 카밀, 리 신, 사일러스, 칼리스타, 노틸러스로 나섰다.
DRX는 3분 표식의 리신이 바텀 라인 갱킹에서 바루스와 오리아나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주도권을 잡은 DRX는 7분 스멥의 마오카이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드래곤과 전령을 획득하며 오브젝트 컨트롤에 나선 DRX는 9분 소환의 아트록스까지 잡아냈다. 12분만에 탑 포탑을 파괴한 DRX는 점차 스노우볼을 굴려갔다.
후반을 준비하던 KT는 16분 경 에이밍의 바루스가 데프트의 칼리스타와 케리아의 노틸러스를 잡아내는 쾌거를 올렸고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격차를 메꿔나갔다.
22분경 세 번째 드래곤을 획득한 DRX는 내친김에 바론까지 획득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KT는 바론 한타 이후 에이밍이 도란의 카밀에게 솔로킬을 내주며 점차 위기에 몰렸다.
DRX는 사이드 주도권을 토대로 네 번째 드래곤을 잡으며 대지의 영혼을 획득했지만 표식의 리신이 바루스를 노리다가 역으로 잡히는 실수가 나왔다. 이어 도란의 카밀 마저 상대 정글에서 허무하게 잡히며 킬스코어는 7대7 동점이 됐다.
KT는 이후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지만 역으로 상대방에게 전멸당했다. 상대를 모두 잡아낸 DRX는 곧바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