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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없다고? 거짓말" 양준일 해명 재반박…진흙탕 논란 ing [종합]

기사입력 2020.07.08 14:30 / 기사수정 2020.07.08 13: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한 누리꾼이 양준일의 해명에 또다시 반박했다.

8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3월쯤 양준일 씨 과거사를 폭로했던 사람입니다"로 시작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 A씨는 "양준일 씨 부모님께서 부동산을 해 크게 망한 후로 전처가 빚에 힘든 것이지. 전처가 진 빚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다"라면서 "양준일 씨의 딸이 2018년도 쯤에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 성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양준일의 해명에 반박했다.

양준일은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이날 양준일은 "결혼을 했었다"며 "한국에서 결혼하고 한국에서 살았다"고 재혼 루머를 인정했다.


이어 딸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제 딸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해명했다. 양준일은 "전 부인이 다른 사람과 재혼해서 딸을 낳은 거다. 2000년도에 헤어졌다. 고등학생이라는데 제 아이라면 최소 스무살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리꾼 A씨는 "팩트를 말하자면 전처는 괌에 위치한 한국인 바의 바텐으로 있다"며 "양준일 씨의 전처 분이 딸과 함께 같이 살고 싶은데 거처도 없고 돈이 넉넉치 않아서 허구한날 울었다. 양준일 씨 딸 정말 양준일 씨랑 똑같이 생겼다"고 밝혔다.

누리꾼 A씨는 "제가 왜 이렇게까지 폭로할까요?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실을 드러나기 마련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예전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전 단지 그 이유에서 당신을 까내린다"며 양준일의 해명에 재반박하는 이유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저를 건드리면 상상하지도 못할 지하세계를 구경할 거다. 그래도 건드릴 거 알고 있으니 기다리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과 첫 번째 부인이 괌에서 지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첫 번째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 여성은 1997, 1998년 경 양준일과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으며 3년 간의 결혼생활 후 괌에서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준일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한 후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또 양준일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내가 아는 한 그렇지 않다"며 "왜 양준일의 친딸이라고 주장했는지 묻지 않고 그 아이를 도울 수 있다"고 딸이 있다는 루머에 부인했다.

한편, 6일 양준일의 공식 팬카페에는 양준일의 법률대리인 측 입장이 게재됐다.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는 "표현의 자유가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할 권리까지 포함하진 않는다. 허위사실 유포는 인격살인 행위"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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