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가 감정 연기를 펼쳤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우도희(서지혜 분)는 전 남친 정재혁(이지훈)의 광적인 집착 때문에 김해경(송승헌)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우도희는 병원에서 싸우는 김해경과 정재혁을 발견했다. 정재혁을 데리고 경찰서로 향했다. 약속을 어긴 정재혁에게 느끼는 배신감과 김해경에게 초라한 자신의 면면을 들켰다는 생각에 혼란스럽고 비참해했다.
김해경에게 차마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주저앉아 흐느끼는 장면을 통해 애처로움을 극대화했다. 이어 연락이 닿지 않는 자신으로 인해 괴로워하며 만취한 김해경에게 미안함 가득한 촉촉한 눈빛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정작 그 앞에서는 싸늘하게 모진 말을 쏟아냈다.
우도희는 자신의 집 앞에 찾아온 김해경을 애써 외면해 슬픔을 배가했다. 서지혜는 변함없이 다정한 김해경의 태도에 흔들리는 눈동자, 눈물을 애써 참는 듯한 표정으로 우도희가 느낄 슬픔을 전달했다. 서지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드는 미안함과 흔들리는 마음을 세심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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