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T1의 원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솔로랭크 비매너 행위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지난 6일 이민형은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팬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그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올리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인방송에 들어가기 전, 이민형은 자신의 비매너 플레이에 피해를 본 전 프로게이머 '트할' 박권혁과 같은 게임에서 만났다.
이민형은 채팅으로 "이렐리아판 죄송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권혁은 사과를 받아줬다.
앞서 이민형은 지난 2일 솔로랭크 도중 라인 선택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원딜 챔피언 대신 근접 챔피언 이렐리아를 골랐다. 게임 내에서 13데스를 기록하며 고의적이 아니냐는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T1 측은 지난 3일 공식 SNS에 이민형의 자필 사과문과 구단 사과문을 비롯해 이민형에 내린 징계 사항을 공개했다.
T1 측은 이민형에게 벌금 50만원과 총 20시간의 사회봉사시간 이수 등의 내부 징계를 내렸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T1 소속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재실시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이민형 개인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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