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바퀴 달린 집'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공효진이 두 번째 앞마당으로 떠났다.
2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효진은 "진구는 나이가 20대 제네레이션이지 않냐"며 "우리의 희망차지 않은 3인에 껴 있는 게 좀 그렇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변 언니들이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했을 때 '사랑이 전부지'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진리가 담긴 말이었다. 내 일부터 잘해야, 사랑도 더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모태 솔로임을 밝히며 "혼자 짝사랑만 해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공효진은 "우리보다 더 불쌍한 아이다", 김희원 "나보다 더 급하다"며 "사랑 안 해봤어도 사랑 연기할 수 있지만 그걸 더 깊이 하길 바란다. 내일부터 여기 오지 말고, 커플 해주는 곳 가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날 먼저 잠에서 깬 성동일과 김희원은 바다를 바라보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성동일이 "너한테 상처일까봐 못 물어봤는데 너 볼 때마다 입술에 흉터가 있다"고 하자, 김희원은 "어렸을 때 맞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한테 한 대 맞았는데 피가 났다. 그 친구랑 같이 병원에 갔다. 엄마 오고 난리 났었다. 그때 꿰맸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동일이 "친구는 어떻게 됐냐"고 하자, 김희원은 "아직 같은 동네 산다. 친구 엄마가 TV 볼 때마다 미안해 한다. 괜찮다고 말씀 드린다. 제일 친한 친구다"고 전했다.
이후 네 사람은 영락리 해변으로 낚시를 하러 떠났다. 그러나 매서운 바람에 파도가 높아 낚시는 쉽지 않았고, 결국 철수했다. 이때 돌고래 떼가 나타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삼형제와 공효진은 두 번째 앞마당 머체왓숲길로 출발했다. 바다 전망에서 숲 전망으로 바뀐 풍경에 김희원은 "녹색이 좋은 것 같다"며 "진짜 예술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가만히 있어서 정신이 안 사납다"고 전했다.
이때 성동일은 공효진에게 "희원이랑 숲을 샅샅이 뒤져서 너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네잎 클로버를 건넸다. 공효진은 "하나도 찾기 힘든데 감사하다"며 "코팅해서 꼭 책갈피로 쓰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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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