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이틀 동안 안타 7개를 터뜨리며 3할 타율 진입을 눈앞에 뒀던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1개를 추가하며 3할 타율 진입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27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8리가 됐다.
1회 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좌완 브루스 첸의 4구째, 바깥쪽 패스트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첸의 몸쪽 높은 체인지업에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 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첸의 바깥쪽 패스트볼에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8회 말, 팀이 0-3으로 뒤진 무사 1루에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세 번째 투수 로빈슨 테하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2루의 기회를 이어간 클리블랜드는 셀리 던컨의 스리런 홈런으로 3-3,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블랜드는 2사 이후 앤디 마르테와 루이스 발부에나의 연속 안타로 2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마이클 브랜틀리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5-3,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 초에 비니 페스타노를 투입, 극적인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