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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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몰랐을까"…신용재, '이별 노래 장인'의 독보적 감성 '첫 줄'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07.01 17: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별 노래 장인' 신용재가 돌아왔다.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용재의 첫 솔로 정규앨범 'Dear'가 공개됐다. 

'Dear'는 신용재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Dear'는 신용재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신용재는 이번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틀곡 '첫 줄', '별이 온다'를 비롯해 수록곡 '비밀의 숲' '라라랜드' 등의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타이틀곡 '첫 줄'은 극적인 오케스트라 편곡과 신용재의 호소력 짙은 폭발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지는 곡이다. 지나간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해 가장 아픈 추억에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눈부신 햇살 아래/너를 닮아 따뜻햇던 공기/ 둘이 하나가 된 그림자/ 바람 같던 너의 숨소리" 등의 가사에는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신용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왜 몰랐을까 소중했다는 걸/ 수많은 장면 중의 하나를 고른다면 난 눈을 감고 널 만나 한 줄의 기억 그 짧은 시간 속 우리를 꼭 안을께"에는 사랑했던 사람에게 행복했던 기억을 다시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광활한 자연과 신용재의 애절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담백하게 구성된 영상은 신용재 만의 감성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

더블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기적처럼 나에게 다가온 사랑하는 이를 반짝이는 별에 비유하여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기타 사운드와 온몸을 감싸는 듯한 오케스트라가 신용재의 따뜻한 보이스와 어우려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한편, 신용재의 첫 정규 앨범 'Dear'에는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첫 줄' 뮤직비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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