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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유민상, 비즈니스였지만 섭섭…제2의 유민상 찾을 것"[종합]

기사입력 2020.06.30 18: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하영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윤정수는 "17년 동안이나 일요일을 책임지신 분이다. 최근에는 유민상의 그녀로 유명하다"며 김하영을 소개했다.

이에 김하영은 "17년 동안 '서프라이즈' 여주인공을 독식하고, 유민상과 썸을 탔던 김하영이다"라며 입담을 뽐냈다. 남창희가 "그 썸으로 검색어를 독식했다"며 유민상과의 썸을 언급하자, 김하영은 "그랬는데, 지금은 시들하다” 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윤정수는 "내가 김숙 남자로 살아봐서 안다. 그 타이밍을 잘 이겨내야 한다"며 "유민상한테 섭섭한게 있다면서?"라고 물었다. 이에 김하영은 "유민상씨가 다른 라디오에서 ‘제 2의 김하영을 찾겠다’고고 말했다. 우리가 비즈니스 커플이긴 했지만 그래도 섭섭하다. 나도 제2의 유민상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유민상씨와 자주 연락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김하영은 “내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긴 했다. 그렇지만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답했다.   

또한 남창희는 "'서프라이즈'를 계속 하시지 않았냐"고 이야기를 꺼내자, 김하영은 "중간에 코수술 때문에 잠깐 쉬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영은 "처음에 수술했다가 코가 낮아졌다"며 "그래서 귀 뒤에 연골을 빼서 코를 높였는데, 이게 휘어지더라. 뭔가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가 휘어진 거 보고 '내 길이 서프라이즈구나' 싶었다. 그래서 다시 빼고 서프라이즈로 복귀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청취자가 “몇번이나 결혼하셨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하영은 “내 별명이 ‘연쇄 혼인마’다. 진짜 결혼해도 안 떨릴 것 같다”면서, “버진 로드도 너무 많이 걸어보고, 신랑 팔짱도 너무 많이 껴봤다. 이제는 웨딩드레스를 안 밟고 걷는 법까지 터득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출연료에 대한 질문에 김하영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윤정수는 "하영 씨에게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하영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고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이 사랑해달라"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미스터 라디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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