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카운트(가제)'(감독 권혁재)가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24일 크랭크업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선생 시헌(진선규 분)과 주먹 하나는 타고난 반항아 윤우(성유빈), 그들이 불공평한 세상을 향해 시원한 한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카운트'는 장르를 불문하는 연기력과 매력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진선규를 필두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까지 에너지 넘치는 풍성한 개성의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준 '범죄도시'를 시작으로 '극한직업', '킹덤' 시리즈까지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와 매력을 선보인 진선규는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고등학교 체육선생 시헌 역을 맡아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유쾌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살아남은 아이', '생일', '봉오동 전투', '윤희에게' 등을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성유빈은 시헌을 변화시키는 복싱 유망주 윤우 역으로 분해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입만 열면 잔소리지만 속정은 누구보다 깊은 시헌의 아내 일선 역의 오나라, 시헌의 고교 스승이자 지금은 학교 상사인 교장 역의 고창석, 시헌의 친구이자 1일 1꿈에 도전하는 동네 형 만덕 역의 고규필까지 설명이 필요 없는 존재감의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해 극에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 기간제', '정직한 후보'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으로 주목받은 장동주가 양아치가 되기 싫어 복싱을 시작하는 환주 역으로, '스윙키즈'에서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 김민호가 복싱부 최고 겁쟁이 복안 역으로 성유빈과 함께 젊은 시너지를 발산할 것이다.
24일 촬영을 끝으로 끈끈한 팀워크와 뜨거운 에너지가 가득했던 4개월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은 진선규는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어서 더욱 애착이 가고 촬영하는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혼신을 다하는 스태프분들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는 현장이었다. '카운트'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유빈은 "아직도 현장의 열기가 남아있어 촬영이 끝났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같이 땀 흘리면서 촬영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즐겁게 만들어가는 현장이라 더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고 '카운트'를 통해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간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드러냈다.
권혁재 감독은 "너무나도 즐겁고 감사한 현장이었다. 겨울에 시작해서 더운 여름까지 열심히 촬영했다. 남은 후반 기간 동안 좋은 작품 완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카운트'는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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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