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3년 6월 28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이 열렸다.
장윤정과 도경완은 지난 2012년 10월 KBS 1TV '아침마당'에서 처음 만나 이듬해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열애 6개월 만에 깜짝 결혼 발표를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장윤정과 도경완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손 꼭 잡고 등장'
'행복한 미소'
'사랑의 하트'
'수줍은 키스'
도경완은 "오늘 결혼을 하게 됐다"며 "한 방송국 직원인데 이렇게 많은 언론사 앞에 서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결혼을 처음 해보는데, 신부는 태연하고 나는 오들오들 떨고 있다. 국민 가수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외조, 아니 내조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장윤정은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결혼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갔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 숙면을 취했다. 컨디션도 좋다"며 "어제 피부 마사지를 따로 하지는 못해서 서로 팩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2세 계획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파이팅하겠다"며 "몸이 허락하는 대로 나라에 애국하는 마음으로 알아서 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KBS 길환영 사장이, 사회는 1부는 개그맨 이휘재, 2부는 도경완과 동창인 개그맨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도경완을 비롯해 가수 박화요비, 거미, 박현빈, 나비, 버블시스터즈 영지 등이 불렀다.
KBS 1TV '전국 노래 자랑'의 국민MC 송해를 시작으로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인 박현빈, 윙크를 비롯해 설운도, 하춘화, 김흥국, 강호동, 김종민, 김지선, 홍진영, 알리, 양정아, 김미연, 현숙, 조향기, 박소현, 손현주, 이상미, 유정현, 신지, 조세호, 남창희 등 선후배 동료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송해 '올 화이트룩으로 맞춰입고'
박현빈 '다소곳하게'
김흥국 '장윤정-도경완 결혼 축하해요'
설운도 '부드러운 미소'
강진 '멋진 미소로 인사'
박소현 '각선미 뽐내며'
박정아 '눈부신 미모'
남창희-홍진영-신지-강호동-조세호-김종민 '다함께 왔어요'
한편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2014년에 아들 연우 군을, 2018년에는 둘째 하영 양을 출산했다.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두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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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