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4 03:57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올 시즌 전까지 통산 홈런이 59개에 불과했던 호세 바티스타(30,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50호 홈런포를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바티스타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바티스타는 에르난데스의 4구째, 96마일(154km)의 패스트볼이 높게 형성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조지 벨이 가지고 있던 팀 기록(1987년, 47홈런)을 이미 넘어선 바티스타는 토론토 팀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54홈런), 프린스 필더(50홈런) 이후 나온 첫 50홈런 타자다. 50홈런을 달성한 ML 26번째 선수로 기록된 바티스타는 올 시즌 생애 첫 홈런왕이 확실시되고 있다.
[사진 = 호세 바티스타 ⓒ MLB /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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