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4 03:28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실점 하는 부진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24일(이하 한국시각), PNC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0-4로 뒤진 4회 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1이닝 동안 피안타 2개를 내주며 2실점 했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적시타와 폭투로 실점하는 부분이 아쉬웠다. 투구수는 21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15개였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로 기록됐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94에서 다시 5.17로 높아졌다.
박찬호는 첫 타자 투수 제프 수판과 다음 타자 스킵 슈마커를 각각 유격수 앞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음 타자 조 매더에게 투 스트라이크 이후 안타를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매더에게 던진 3구째 몸쪽 패스트볼이 높게 형성되면서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앨버트 푸홀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2사 1,2루에 몰린 박찬호는 맷 할러데이에게 초구에 우측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닉 스타비노하를 상대했고, 박찬호는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 폭투를 범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찬호는 스타비노하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팀이 1-6으로 뒤진 5회 초, 션 갤러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사진 = 박찬호 ⓒ MLB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