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8월 31일 입대한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까지, 입대전까지 남은 일정들을 마무리한 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25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검 배우가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으며, 이에 오는 2020년 8월 31일 입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보검이 해군 문화 홍보병에 지원했다는 내용은 지난 2일 알려졌다. 지난 달 해군에 지원한 박보검은 1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해군 본부에서 실기와 면접시험을 마쳤다.
박보검이 해군에 지원했다는 내용이 알려진 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용히 지원을 하다보니 소속사에서도 일부 관계자들만 알고 있었다"고 전하며 합격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이날 박보검은 최종 합격 통보를 받으며 오는 8월 31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 6주 간의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복무한다. 전역일은 2022년 4월 말 예정이다.
앞서 박보검은 평소 팬미팅과 드라마 OST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3월에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가수 이승철 무대의 피아니스트로 등장, 유희열도 감탄케 하는 수준급의 건반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와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을 촬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 해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서복'까지 있어 입대 후에도 계속해서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도 "입대 전까지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라며 "박보검 배우가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93년 생으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 드라마 '응답하라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영화 '명량', '차이나 타운' 등에 출연하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박보검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보검 배우 군입대 관련한 안내 말씀드립니다.
박보검 배우가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으며, 이에 오는 2020년 8월 31일 입대 예정입니다.
입대 전까지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박보검 배우가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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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