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남자 배우 신(新) 트로이카의 한 축을 담당했던 배우 우도환이 군입대로 인해 잠시 공백기를 가진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도환이 오는 7월 6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영행사는 비공개로 진행하며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우도환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우도환은 직접 만나고 작별인사를 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20대를 꽉 채워준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병역의 의무를 건강히 이수한 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다짐도 적어냈다.
1992년생인 우도환은 지난 2011년 MBN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은 지난 2016년 영화 '마스터'로, 당시 우도환은 스냅백 역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인지도와 함께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에는 OCN 드라마 '구해줘'의 석동철 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KBS 2TV 드라마 '매드독'에서도 대선배 유지태와 함께 연기하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우도환은 섹시하고 고혹적인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2018년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 첫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2019년에는 영화 '사자'로 첫 스크린 주연을, 2019년에는 JTBC 드라마 '나의 나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해 장르를 넓혀갔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는 조영&조은섭 1인 2역으로 수준급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우도환은 양세종, 장기용과 함께 1992년생 신 트로이카를 구축하고 있는 배우. 7월 군입대 소식을 전한 우도환이 더욱 성숙해질 1년 반 뒤의 시간이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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