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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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봉근 "캐릭터 위해 10kg 감량…연기는 아직 부족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4 14:45 / 기사수정 2020.06.24 14: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봉근이 '소리꾼'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다. 

이봉근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영화. 이봉근은 갑자기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 분)을 찾아나선 학규를 연기했다. 

이봉근은 '소리꾼'을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10kg를 감량했다고. 그는 "감독님 요청도 있고 , 우리 영화가 '소리꾼'이고 소리꾼의 계급이 천민인데 너무 잘먹은 것 같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어가지고 감량을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만 아는 노력이 하나가 있다"며 "1년 전과 1년 후가 있지 않나. 1년 전은 조금 통통하게 살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연기를 했고 1년 후는 살을 많이 뺀 상태에서 연기를 했는데 간혹 그런 날이 있다. 촬영날에 1년 전과 1년 후가 붙어있다. 1년 전 촬영할 땐 물을 먹거나 얼굴을 퉁퉁하게 했다가 1년후 연기 들어갈 때는 두시간 정도 운동을 해서 살을 빼가지고 연기를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첫 연기를 스크린으로 본 것에 대해 "아직 부족하다.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왜 저랬을까' 싶기도 하면서 사람이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 않나. 그래서 오히려 잘했다고 생각했다. 첫술에 배불렀으면 진짜 스스로에게 안 좋지 않았을까. 발전 가능성, 여지가 있으니까 즐겁더라. 그것 또한 즐겁게 봤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한편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개봉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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