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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만족시킬 것"…'아이랜드' 방시혁, 논란의 Mnet 손잡은 이유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6.24 15:10 / 기사수정 2020.06.24 15:5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이랜드' 방시혁을 필두로 비, 지코가 프로듀서로서 23인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기준에 대해 밝혔다.

24일 오전 Mnet 'I-LAND(아이랜드)' 제작발표회가 방시혁, 비, 지코, Mnet 정형진 상무, 참가자 23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 됐다.

'아이랜드'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오로지 프로그램만을 위해 만들어진 3,000 여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 전용 공간이다. '아이랜드'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녹여낸 이 곳은 미래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외벽, 그 안에 자리한 다양한 형태의 공간들을 통해 판타지 영화 속 배경을 연상시킨다. 

무려 200억 원이라는 거대한 제작비를 쏟아부은 '아이랜드'는 Mnet이 3년간 공들인 작품이다. Mnet 정형진 상무는 "3년간 준비기간이 있었던 프로젝트다. 3년 동안의 결실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랜드'를 선보이는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 상무는 '아이랜드' 기획의도에 대해 "아티스트들 성장을 지켜보면서 한가지 의문을 가졌다. 차세대 K팝 아이돌은 어떤 모습일까, Mnet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최고의 정점인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만든 빅히트 방시혁 PD와 Mnet의 콘텐츠를 결합해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랜드'는 방송 전부터 참가자 낙상사고로 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상무는 "방송에 앞서 좋지않은 소식 전하게 돼 죄송하다. 5월 말에 '아이랜드' 촬영 현장에서 낙상사고가 있었다. 즉각 촬영장을 점검하고 안전 펜스를 보완하고 제작 인원을 충원해서 좀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제작이 되도록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고를 당한 출연자는 치료비를 당사에서 모두 지원하고 있고 소속사와 협의해 회복 후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 더이상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으로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공정성을 위해 노력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 상무는 "글로벌 시청자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랜드'는 투표 뿐 아니라 여러 기준들이 복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투표는 Mnet 자체가 아닌 위버스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 것처럼 외부 참관인 제도를 운영해서 투표 진행 과정에 참여하고 결과 검수 과정을 거쳐 공정성 확보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아이랜드'는 공정한 투표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낙상사고에 대한 오점을 프로그램의 완성도로 인해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숙제를 가지고 출범하게 됐다. 그렇다면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방시혁 프로듀서는 왜 Mnet과 손을 잡게 됐을까.

방시혁 PD는 MBC '위대한 탄생' 이후 무려 10년만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10년이라는 기간동안 대중이 바라는 아티스트의 모습도 바뀌었고 K팝 아티스트라 부르는 수준도 상향화가 됐다. 저 역시 이번 프로그램 통해 대중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렘으로 참가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프로듀싱을 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관심있게 보고 있다. 이 친구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방시혁은 "경쟁이나 결과에 집중하기보다 음악과 무대를 사랑하는 예비 아티스트로서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이랜드'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I-LAND'는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다.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을 필두로 비, 지코의 최고 프로듀서진과 프로그램의 서사와 세계관을 전하는 '스토리텔러' 남궁민이 함께 한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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