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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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8호 도움' 토트넘, 웨스트햄에 2-0 완승

기사입력 2020.06.24 09:2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손흥민이 시즌 8호 도움으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45(12승 9무 10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7위로 올라섰다. 1경기 덜 치른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6점으로 줄였다. 또한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 EPL 26라운드에서 3-2로 이긴 뒤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도 129일 만에 터졌다. 리그 공격포인트는 9골 8도움, 시즌 전체로 보면 16골 10도움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손흥민, 무사 시소코, 지오바니 로 셀소, 세르주 오리에,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위로 요리스가 나왔다. 웨스트햄은 미카엘 안토니오, 마크 노블, 토마스 수첵, 데클란 라이스 등으로 맞섰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점유율을 70% 넘게 가져갔으나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21분 모우라의 중거리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0분 케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헤더 찬스를 잡았으나 빗나갔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로 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왼쪽 발이 수비수보다 살짝 앞서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전을 아쉽게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힘을 냈다. 후반 19분 로 셀소가 코너킥이 혼전 상황 속에서 웨스트햄의 수첵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코너킥에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후반 37분, 쐐기를 박았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받은 손흥민은 전방으로 쇄도하는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은 케인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노리치 시티와 경기 이후 약 6개월 만에 터진 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해리 윙크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도 추가 골이나 실점 없이 2-0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PA,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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