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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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누나' 고은아→'최민환♥' 율희, 유튜브로 없앤 공백기 [본업이 끝나고 난 뒤②]

기사입력 2020.06.23 14:50 / 기사수정 2020.06.23 14:2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본업' 활동은 멈췄지만, 1인 미디어 활동에서만큼은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은아, 엠블랙 출신 지오, 강은비, 라붐 출신 율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배우 필모그래피는 멈췄지만, 또 그룹은 해체됐지만 그럼에도 대중과 소통하며 승승장구하는 이들이 있다. 본업을 떠나 유튜버, BJ로 새 삶을 사는 것. 텔레비전에선 볼 수 없어도, 1인 미디어에서는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는 '톱스타'다. '배우'로서 '가수'로서 또는 '방송인'으로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 



▲ 고은아, '미르 누나' 방효진으로 

배우 고은아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데뷔 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남동생인 엠블랙 출신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 모습을 드러내며 구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유튜브 속 고은아의 매력은 다름 아닌 '털털함'. 인형 같은 얼굴에 마네킹 같은 몸매를 자랑하던 배우 활동 시절과 달리, '미르방'에서의 고은아는 똑같은 꽃무늬 잠옷에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등장한다. 게다가 몸도 얼굴도 막 쓰는 캐릭터. 가족들과 함께하는 만큼 편한 모습의 고은아를 볼 수 있다. 비연예인인 엄마, 언니와의 케미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 유튜브 구독자들에겐 고은아의 본명 '방효진'이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 '엠블랙' 지오 아닌 '오예 커플' 지오 

엠블랙 출신 지오는 연예계에 회의감이 느껴져 인터넷방송을 하겠다고 선언한 후 실제로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을 시작했다. BJ 전향 뒤엔 배우 출신인 최예슬과 공개 연애를 하게 됐고, 이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오와 최예슬은 '오예커플 스토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 커플 크리에이터로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이 채널을 통해 동거 발표, 결혼 발표 등을 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지난해 9월 결혼한 두 사람은 지금도 '오예커플 스토리'를 통해 신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 대표적인 배우 출신 BJ, 강은비

강은비는 2015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이후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2016년부터 인터넷방송을 시작,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데뷔한 건 2017년. BJ 활동 시작과 동시에 아프리카TV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 기세에 힘입어 '2018 아프리카TV BJ 어워드'에서 신인상과 버라이어티 여자 BJ 부문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당시 그는 별풍선 수익으로만 월 3천만 원을 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논란도 많았다. 페미니즘 비판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고, 배우 하나경과 설전을 벌여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BJ 활동을 무시한 연예인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가 애꿎은 피해자를 만들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BJ 활동 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다. 



▲ 율희, 라붐 탈퇴→최민환과 결혼→이젠 유튜버

율희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한 후 벌써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다.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하던 시점에 최민환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갑작스럽게 그룹 탈퇴 선언을 하더니 '혼전임신'을 알리며 결혼 발표를 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만 해도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던 율희는 최민환과 함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면서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민환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되면서 지난 2월,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율희의 선택은 유튜브 채널 개설. 현재 율희는 '율희의 집'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 재율, 쌍둥이 딸 아린, 아윤과 함께하는 육아 일상은 물론 방송 출연 비하인드까지 공개하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미르-강은비 유튜브, 최예슬-율희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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