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정래 감독이 '소리꾼'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정래 감독과 이봉근, 이유리, 박철민, 김동완이 참석했다.
조정래 감독은 '귀향'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제가 영화학을 전공해서 1992년에 학교 입학을 했는데, 많은 방황을 하던 차에 1993년에 영화 '서편제'를 봤다. '서편제'를 보고 제 인생이 바뀌었는데 영화도 해야겠고 소리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동아리 활동도 하고 배우기도 하면서 다녔던 것 같다. 정말 오래된 염원이 이뤄지는 순간"이라며 "대학교 3학년 때 썼던 시놉시스가 있는데,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이 영화를 하게 돼 영광스럽다. 이번에 정말 큰 결심을 해서 함께 해준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영화. 오는 7월 1일 개봉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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