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벤제마 골' 레알 마드리드, 소시에다드 꺾고 1위 탈환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위를 탈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19승 8무 3패(승점 65)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20승 5무 5패, 승점 65)와 둥률을 이루었으나 승점이 같을 시 상대 전적을 따지는 규정에 의해 1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뚫고 재개한 라리가에서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살얼음판을 걷는 순위 경쟁이지만 1위를 탈환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어,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을 내세웠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르드리드는 후반 5분, 비니시우스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 과정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세르히오가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23분, 아드난 야누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 벤제마가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핸드볼 파울에 대한 VAR이 진행됐으나 골로 인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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