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05 23:23 / 기사수정 2007.03.05 23:23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피닉스 선즈가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며 댈러스 매버릭스를 바짝 추격했다.
피닉스는 5일(한국시간) US 에어웨이 센터에서 벌어진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2006시즌 MVP' 스티브 내쉬가 23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99-94로 승리했다.
션 매리언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1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피닉스의 승리를 도왔다. 피닉스는 내쉬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7승1패를 기록중이다. 17연승으로 올시즌 최다 연승기록을 가지고 있는 피닉스는 댈러스와 4게임차로 전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커스의 코비는 3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라마 오돔, 루크 월튼등의 부상공백을 메울 수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이 무려 35개의 실책을 주고 받으며 지루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밀워키 벅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접전끝에 126-121로 물리쳤다.
시카고의 벤 고든과 밀워키의 마이클 레드는 득점 대결을 펼치며 각각 48득점, 5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승부는 고든 외에 커크 하인릭과 루올 뎅이 23득점, 27득점을 올며 시카고가 승리를 가져갔다.
시카고의 베테랑 포워드 애드리안 그리핀은 "고든의 키가 더 컸다면 아마 마이클 조던급의 활약을 보였을 것이다. 키가 작은게 참 아쉽다."라며 고든의 능력을 극찬했다.
3일 경기에서 두명의 부상선수가 복귀하며 연패를 끊었던 워싱턴 위저즈는 길버트 아레나스가 마지막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점차 역전승을 거두었다.
아레나스는 32득점을 기록했고, 캐런 버틀러가 20득점, 앤트완 재미슨이 1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 5일 경기 결과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17-124 보스턴 셀틱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06-107 워싱턴 위저즈
시카고 불스 126-121 밀워키 벅스
LA 레이커스 94-99 피닉스 선즈
뉴저지 네츠 86-99 필라델피아 76ers
유타 재즈 108-96 뉴올리언즈 호네츠
샬럿 밥캣츠 89-96 시애틀 슈퍼소닉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