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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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효상이 또!' 키움 3일 연속 끝내기쇼, SK 4연패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0.06.19 21:1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경기 연속 끝내기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23승17패를 만들었다. 한 점을 지키지 못한 SK는 4연패에 빠지면서 12승27패가 됐다.

전광판의 스코어는 8회가 되어서야 올라갔다. 선발 등판한 문승원, 한현희를 상대로 양 팀 모두 마땅한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키움은 문승원 상대 1회 이정후의 2루타와 3회 허정협의 안타로 2안타가 전부였고, 5회와 6회 전병우, 이정후가 볼넷을 얻었을 뿐이었다.

SK는 한현희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7안타를 기록했으나 주자가 출루할 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찬스를 날렸다. 4회 로맥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정의윤의 병살타가 나왔고, 6회에는 고종욱이 땅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최정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던 승부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를 상대로 나왔다. 최준우와 김성현이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2아웃, 최지훈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나온 고종욱의 중전안타에 홈까지 내달려 어렵사리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를 뽑아냈다. 최지훈의 발이 아니었다면 '0'의 행진은 계속 이어졌을 터였다.

하지만 키움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마무리 하재훈 상대 김혜성의 안타와 김하성, 박동원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전날에도 끝내기 주인공이었던 대타 주효상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에 성공,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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