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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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중' 제작진 "출연 원해"vs세븐틴 "출연 NO"…빅히트·MBC 불화설 ing [종합]

기사입력 2020.06.19 14:50 / 기사수정 2020.06.19 15: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세븐틴이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MBC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불화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엑스포츠뉴스에 "세븐틴이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음악방송에는 모두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연 불발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가운데 '쇼! 음악중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섭외해 기존 음악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작진은 그간 세븐틴의 출연을 요청했으며, 이들이 출연해 시청자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길 원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세븐틴의 출연을 원하고 있닺는 것. 덧붙여 "앞으로도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K-POP 팬분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오는 22일 미니 7집 '헹가래'를 발매한다. 컴백 후 이들은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타이틀곡 'Left & Right'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러나 '쇼! 음악중심'에만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MBC와의 불화설이 재차 불거졌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지난 5월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사실상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됐다. 

빅히트는 지난해부터 MBC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2월 미국 ABC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에 참석하기 위해 '2019 MBC 가요대제전' 출연하지 못하게 되면서 MBC와 빅히트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2019 MBC 가요대제전'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부터 쏘스뮤직 소속인 여자친구까지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았고, 컴백을 앞둔 세븐틴마저 출연이 불발되면서 양측의 불화설 의혹은 점점 증폭되고 있다.

이하 '쇼! 음악중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BC ‘쇼! 음악중심’입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섭외해 기존 음악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그간 세븐틴의 출연을 요청했으며, 이들이 출연해 시청자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길 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K-POP 팬분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빅히트, 쏘스뮤직, 플레디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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