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출사표’에 안내상, 안길강, 장혜진, 배해선, 윤주상 명품 배우들이 출연한다.
7월 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에 명품 배우 군단이 총출동한다.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 드라마다.
먼저 안내상은 극 중 자수성가한 지역 유지 출신 구의원 조맹덕 역을 맡았다. 안내상은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조맹덕 캐릭터를, 가벼움과 묵직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완벽하게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출사표’ 주인공 구세라(나나 분), 서공명(박성훈)과도 교묘하게 엮이며, 극의 긴장감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안길강은 극 중 구세라의 아빠 구영태로 분한다. 구영태(안길강)은 언뜻 가부장의 끝판왕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영락없는 애처가이자 딸바보인 인물이다. 초등학교 보완관으로 일하는 구영태는 버럭 화내면서도 아내와 딸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이 시대의 아빠’다.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도 활약 중인 안길강은 ‘출사표’에서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미친 존재감’ 장혜진의 변신도 놓칠 수 없다. 장혜진은 극 중 구세라의 사고뭉치 엄마 김삼숙으로 분한다. 김삼숙은 아침드라마를 사랑하는 아줌마이자 알바의 여왕으로, 악의는 없는데 자꾸만 돈 까먹는 사고를 치는 인물이다. ‘사랑의 불시착’ 등 여러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 장혜진은 ‘출사표’에서도 사랑스러운 엄마로 등장, 나나와 남다른 모녀케미를 발산한다.
배해선과 윤주상의 연기력도 기대된다. 배해선은 극의 주 무대가 되는 마원구의 여성 구청장 원소정 역을 맡았다. 원소정은 욕망의 정치인이자 소통 아닌 '쇼통'의 대가다. 반면 윤주상은 진심을 다하는 정치인으로, 진중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출사표’는 코믹과 설렘을 넘나들며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만큼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요소를 적재적소에 보여줘야 한다. 이에 배우들의 유연한 연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젊고 통통 튀는 주인공 나나, 박성훈과 함께 ‘출사표’를 든든하게 받쳐줄 명품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은다.
'출사표'는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7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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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