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7 11:37 / 기사수정 2010.09.17 11:37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슬픈 결말이 예고됐다.
16일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2화에서 구슬에 숨겨졌던 진실이 밝혀졌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길달을 자기 손으로 죽였던 동주선생(노민우 분)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떠날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길달의 일부로 만들어진 미호(신민아 분)가 죽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동주선생은 돌아온다.
한편, 갑작스런 도깨비(신동우 분)의 등장으로 대웅(이승기 분)은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구슬을 100일 동안 품고 있으면 대웅이 결국 죽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밝혀진다.
대웅은 동주선생에게 "내가 구슬을 갖고 있으면 미호가 죽는거냐?"며 물어본다. 이에 동주선생은 "배신하고 구슬을 돌려주지 않으면 여우가 죽는다"고 알려준다.
도깨비는 미호를 찾아가 "사람 기나 빨아 죽이는 못된 여우"라며 대웅이 죽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100일이 지나면 사람이 되어서 대웅과 함께할 나날들을 준비하던 미호는 좌절한다. 자신이 사람이 되려면 대웅이 죽어야 하기 때문이다.
동주 선생이 "당신이 인간이 되고 나면 차대웅은 세상에 없다"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대웅은 미호에게 "이제 너의 옆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라며 100일이 되는날 구슬을 돌려주겠다고한다. 미호와 대웅은 서로 "지켜줄게"라고 약속을 한다.
하지만 미호는 대웅을 희생시킬 수 없다는 말을해 슬픈 결말을 암시했다.
네티즌들은 "키스신으로 인해 해피엔딩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 "미호와 대웅이 잘되게 해달라"며 슬픈 결말로 흘러가는 것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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