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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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vs 호날두' B. 실바 "비교 NO, 동시대에 보는 게 특권"

기사입력 2020.06.17 17:2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비교를 거부했다. 둘의 플레이를 "그냥 즐기자"가 실바의 최종 결론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레전드다. 원조 레전드이자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펠레-마라도나와 다르게 동시대에 활약하고 있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18년(루카 모드리치)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양분하고 있다. 2018년까지 5대5로 팽팽히 맞섰지만, 지난해 메시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앞서갔다.

당연히 비교 대상이다. 많은 레전드와 현역 선수가 '누가 더 낫다'를 외치고 있다. 모두가 비교만 하는 건 아니다. 실바처럼 비교를 거부하는 선수도 있다. 실바는 둘의 플레이를 감상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날두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실바는 17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내 아이들과 손자들에게 호날두와 함께했다고 마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 호날두는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사람이다"라며 "대표팀에서 아침에 훈련을 한다. 오후에는 대부분 카드놀이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하는데, 호날두는 체육관으로 간다. 호날두는 가장 크고 결정적인 순간, 항상 그 자리에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냐는 질문에 "논쟁할 수 없다"면서 "둘을 동시에 같이 볼 수 있는 특권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시와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 중 두 명이다. 비록 두 명이 최고의 선수가 아닐지라도 말이다"라고 대답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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