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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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최강희X김지영X유인영, 시즌2 기대케 하는 퍼펙트 워맨스 [종영]

기사입력 2020.06.17 10:10 / 기사수정 2020.06.17 09:4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굿캐스팅'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종영한 SBS '굿캐스팅'에서는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백찬미(최강희 분), 황미순(김지영), 임예은(유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 비서(허재호)는 폐교에서 마이클 리(김용희)와 격투를 벌였다. 그러나 변 비서는 칼에 찔려 쓰러졌고, 결국 숨을 거뒀다. 뒤늦게 달려온 백찬미와 윤석호(이상엽)은 오열했다.

이 가운데 강우원(이준영)은 임예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임예은은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윤석호는 맞선 자리에 나간 백찬미를 찾아갔다. 그는 백찬미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백찬미를 끌어당겨 입맞춤을 했다.

방송 말미 탈출을 시도하던 마이클 리가 탁 본부장(이상훈)에 의해 살해된 가운데, 백찬미, 황미순, 임예은, 동관수가 새로운 작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굿캐스팅'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극 중 최강희는 실력은 최고, 성격은 최악인 국정원 문제아 백찬미를 연기했다. 그는 첫 액션 연기에도 불구하고 매회 걸크러시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정원 요원 캐릭터를 실감 나게 소화해 냈다.

김지영은 일생일대 프로젝트에 얼떨결에 합류해 국정원 인생 제2막을 맞는 18년 차 주부 요원 황미순 역을 맡았다. 그는 코믹 연기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펼치며 '굿캐스팅'의 웃음을 책임졌다.

유인영은 국정원 화이트 요원에서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각종 사고를 일삼는 임예은을 연기했다. 그간 '차도녀', '악녀' 역할을 주로 맡았던 유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세 사람은 완벽한 공조를 쳘치며 워맨스 캐미를 만들어갔다. 이 외에도 이종혁, 이상엽, 이준영 등 배우들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앞서 제작 발표회에서 최영훈 감독은 "'굿캐스팅'에는 유쾌한 유머와 상쾌한 로맨스, 통쾌한 액션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최 감독의 말처럼 '굿캐스팅'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했다.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굿캐스팅'은 어려운 시기 많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준 작품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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