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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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추자현X김태훈, 갈등 극에 달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7 07:00 / 기사수정 2020.06.17 00:4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추자현과 김태훈이 몸싸움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6화에서는 김은희(한예리 분)가 형부 윤태형(김태훈)을 찾기 위해 휴가를 냈다.

이날 휴가를 낸 김은희는 친구 박찬혁을 대동한 채 소록도를 찾아갔고, 박찬혁이 이에 대해 묻자 "나도 허탕치면 좋겠다. 그런데 어제 아침에 걔를 마주쳤을 때 걔 표정이 이런 상황을 예상한 것 같았다. 만약 두 사람이 같이 있더면 나는 언니 모르게 정리하라고 할 거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김은주(추자현) 윤태형이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윤태형의 병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대신 환자들을 보고 있었던 윤태형의 가족은 김은주에게 "병원 걱정은 하지 말아라. 동네 분들이 윤 닥터보다 나를 더 잘 안다. 간호사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해라"라고 당부했고, 김은주에게 "소록도에 있을 거다. 찾으러 갈 때마다 늘 혼자였다. 걔는 절대 실수한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박찬혁은 김은희를 향해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뭐 그렇게 가족 일에 나서냐. 가족이라도 지금 네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다"라고 당부했고, 김은희는 "나 한동안 가족 상관없이 막 살았다. 그때 내가 옆에 있어줬다면 아빠도, 언니도, 엄마도 지금과는 조금 달랐을까"라고 자책했다.


이에 박찬혁은 "네가 뭐라고. 가족이 너 하나 때문에 달라지겠느냐. 그리고 뭘 그렇게 막 살았다는 거냐. 그랬다고 쳐라"라고 맞받아쳤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네가 종민이 결혼식에 안 간 게 그렇게 이상한 일이었느냐. 종민이 나한테 청첩장도 안 보냈다. 근데 넌 내가 왜 결혼식도 안 간 거 어떻게 알았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은희는 "톡 방 난리 났었다. 다들 우리가 사귀는 게 아니냐. 종팔이 바람나기 전에 우리 먼저 바람난 거 아니냐고. 종팔이 피해자 소리도 있었다. 미안하다. 내가 소문을 방치했다"라고 고백했고, 박찬혁은 "잘했다. 우리는 평생 그럴 일 없으니 제대로 한방 먹인 거다"라고 대꾸했다.  

이후 김은희는 윤태형과 함께 있는 안효석(이종원)을 목격했고, 윤태형에게 다가가 "언니가 완전히 무너졌다. 언니가 그런 모습 처음 봤다. 가족이 지긋지긋하던 언니는 형부를 사랑했다. 형부는 언니의 마음을 이용 한 거다"라고 비난했다. 윤태형은 그런 처제의 말에 "빚진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싫어했다. 말로 하면 그 성격에 날 이해하려고 할까 봐, 내가 얼마나 나쁜 놈일지 모를까 봐"라고 변명했다.

한편, 뒤이어 소록도에 도착한 김은주는 함께 있는 김은희를 보자 제멋대로 와버린 동생에게 분노했고, 남편 윤태형이 달라져보려고 한다고 말하자 "못 바꾼다. 돈으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모르지 않느냐. 돈 주면 효석이가 받을 줄 알았느냐. 애인 뺏어서 미안한 값이냐"라고 질책했다. 안효석은 애인을 빼앗은 윤태형에게 따지기 위해 소록도까지 찾아왔던 것. 

이어 그녀는 "사람들이 다 네 비밀을 알고 있는 것 같고 비웃는 것 같지? 그러면서 채팅은 왜 했느냐"라고 물었고, 윤태형은 "그래. 네 성격에 채팅 다 읽을 줄 알았다. 그런데 너 뭐 더 할 이야기 있느냐. 너 끝내는 건 확실하지 않느냐. 다 아는 척 현명하고 욕심 없는 척하지 말아라. 네 표정 말투 다 소름 끼친다"라고 소리쳤다.

갈등이 심해진 두 사람은 급기야 몸싸움을 벌이기에 이르렀고, 윤태형에게 제압당한 김은주는 "너 내가 임신하려고 노력하는 거 보고 무슨 생각 했느냐.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네가 의사니까 더 잘 알지 않느냐. 무슨 생각 했느냐"라고 노려봤다가 윤태형이 "가증스러웠다. 가족이 지긋지긋하다면서 새로 가족을 만들려고 하는 게 가증스러웠다. 네 가족은 싫고, 우리 가족은 괜찮다는 거냐. 너 속물이다"라고 대답하자 체념한 듯 그를 두고 나와버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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