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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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이상엽, 허재호 죽음에 "난 너밖에 없다" 오열

기사입력 2020.06.16 22:14 / 기사수정 2020.06.16 22:15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굿캐스팅' 이상엽이 허재호의 죽음에 오열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최종회에서 윤석호(이상엽 분)는 백찬미(최강희)에게 전화해 "변 비서가 제주도에 갔다. 대체 제주도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 거냐"고 물었다.

제주도에 도착한 변우석(허재호)는 한 폐교를 찾았고, 그곳에서 마이클 리(김용희)와 대면했다. 변 비서는 마이클을 제압해 칩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마이클 리는 갖고싶으면 가져가 보라며 칼을 빼들고 그에게 덤벼들었다.  

폐교에 도착하자마자 총소리를 들은 백찬미는 피투성이가 된 변 비서를 목격했고, 과거 권민석(성혁)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고통스러워 했다. 변 비서는 "가서 그놈부터 잡아라. 빨리. 지금 아니면 그놈 못 잡는다"라고 힘겹게 외쳤다. 

뒤늦게 도착한 윤석호에게 변 비서는 "회장님이랑 대표님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 꼭 지키고 싶었다"고 힘겹게 말했다. 

그러자 윤석호는 "나 너밖에 가족 없다. 알지 않느냐. 그 약속 꼭 지켜야지"라며 오열했다. 변 비서는 "안다. 저 어디 안 간다. 이 옷 제일 아끼는 옷인데 다 망가졌다. 죄송하다. 대표님 곁에 꼭 붙어 입고 싶었는데"라고 말하며 숨을 거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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