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더 킹’이 이민호가 소감을 밝혔다.
12일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종영했다.
이곤(이민호 분)은 이림(이정진)을 죽이고 26년 만에 황제의 소명을 지키게 됐다. 이후 다시 어렵게 재회하게 된 태을(김고은)과 때때로 일상을 공유하고 여러 평행세계를 여행하기도 하며 하루하루의 행복을 함께했다.
"그렇게 우린 우릴 선택한 운명을 사랑하기로 한다. 오늘만, 오늘만. 영원히"라는 이민호의 내레이션과 함께 나이가 들어서도 따뜻하게 마주 잡은 두 사람의 손이 그려졌다.
대한제국 황제 이곤으로 분한 이민호는 목숨 걸고 지키는 애틋한 직진 로맨스부터 군 통수권자로서의 냉철한 카리스마, 여기에 제복 자태와 액션 실력을 선보였다. 내면에 일렁이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묵직하게 터트렸다.
'더킹'과 함께 8개월을 달려온 이민호는 "이번 작품은 30대의 배우로서의 시작이 된 작품이고, 앞으로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자양분의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무엇보다 작가님, 감독님, 좋은 배우분들과 오랜만에 다시 현장에서 호흡할 수 있어 좋았고, 그 어느 때보다 현장에서 깊이 작업한 작품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작품과 역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느껴지는 소회를 내비쳤다.
이어 이민호는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도 깊이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이 시기에 모두 지치지 말고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자신이 선택한 길을 멋지게 걸어 나가시길 응원한다. 저 또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단단하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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