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지라시로 퍼진 변호사와의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또한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 악플러들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법조계에서는 송중기가 미모의 변호사와 교제 중이라는 지라시가 확산됐다. 이 지라시에는 열애설 당사자로 지목된 변호사의 이름과 사진, 학력, 근무지 등이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적힌 내용이 담겨 있었고,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졌다.
11일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송중기 씨와 변호사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변호사의) 신상까지 퍼지고 있는 상태라 당황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송중기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해당 변호사의 신상정보를 알아내려는 누리꾼과 악플러들로 부정적 여론이 생겨났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사실을 작성 및 유포하는 유포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찌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며 당사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송중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로 확산으로 지난 3월 콜롬비아서 촬영하던 영화 '보고타'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보고타' 재촬영이 2021년으로 연기되면서 하반기 촬영을 앞뒀던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하는 등 스케줄의 변동이 발생했다. tvN 드라마 '아스달연대기2' 역시 10월 크랭크인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송중기는 영화 '승리호'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승리호'는 '늑대소년'을 함께한 조성희 감독의 신작으로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우주 SF 영화다.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한다.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다음은 송중기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입장
하이스토리 디앤씨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사실을 작성 및 유포하는 유포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입니다.
이에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찌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하이스토리 디앤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