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과 박기웅이 한지은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될까.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15회·16회에서는 가열찬(박해진 분)과 남궁준수(박기웅)가 각각 이태리(한지은)에게 설렘을 느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궁준수는 실수로 물에 빠졌고, 이태리는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남궁준수는 이태리 덕분에 목숨을 건졌고, "네가 나 세 번째 구해주는 날 우리 진짜로 사귀자"라며 고백했다.
특히 이태리는 악성 곱슬머리인 탓에 비가 오자 헤어스타일이 바뀌었고, 이를 본 가열찬은 과거 자신에게 핫닭면 아이디어를 준 여성을 떠올렸다.
가열찬은 "혹시 신방동 불닭집 알아요?"라며 질문했고, 내심 이태리가 아니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태리는 "아는데. 거긴 왜요?"라며 물었고, 가열찬은 "혹시 몇 주 전에도 간 적 있어요? 우리 신제품 개발 여행 가기 전에. 5년 전에도 거기 간 적 있어요? 5년 전에도 거기 간 적 있냐고. 불닭 뜯으면서 엉엉 운 적 있냐고"라며 추궁했다.
결국 이태리는 "그렇수다만. 이제는 회사 다니기 전에 불닭집 간 것도 시비예요?"라며 쏘아붙였고, 가열찬은 이태리가 핫닭면 아이디어를 준 여성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또 차 과장(영탁)은 상하이 지사 본부장으로 발령 났다며 자랑했다. 가열찬은 "부장 건너 뛰고?"라며 당황했고, 차 과장은 "이번 수출 계약건을 아주 예쁘게 봐주셔가지고. 가 부장도 핫닭면만 보지 말고 넓게 보란 말이야"라며 조언했다.
가열찬은 신제품 개발에 매진했고, 그 과정에서 이태리에게 설렘을 느꼈다. 앞으로 가열찬과 남궁준수가 이태리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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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