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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VS브리온" 내일(12일) 이벤트 매치…'자존심 걸고 경기 나선다'

기사입력 2020.06.11 09:12 / 기사수정 2020.06.11 09:35

최지영 기자


오는 12일 나진과 브리온이 자존심을 건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

11일 브리온 블레이드 측은 "브리온 블레이드가 LCK 원년 팀이자, 팀 역사의 시초 격인 나진 e-mFire(이하 나진)의 레전드 선수들과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박정석 단장의 선임과 함께 시작된 '우리의 근본 나진을 찾아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윤하운(MakNooN), 김대웅(MOKUZA), 이호성(Duke), 이우석(Hiro), 오규민(Ohq) 등 나진을 빛나게 했던 대표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에 맞서 브리온 블레이드에서는 스프링에서 활약한 최의석(Wizer), 김동범(Croco), 추화우(FireRain), 박증환(Hena), 양현민(Minit)과 새롭게 합류한 한강희(Roi), 김민수(Mightybear) 선수가 현역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나선다. 

이벤트 매치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부터 아프리카 TV 클템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고 ‘나진 블랙 소드’에서 활약했던 호진리가 함께 한다. 

나진 선수들이 브리온 선수들의 챔피언을 지명 한다거나 시청자 의견과 투표를 반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규칙과 핸디캡을 적용하여 기존 대회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벤트 매치 이후에는 양 팀 선수들의 인터뷰, 베스트 선수 선정, LCK의 역사를 함께해 온 나진 선수들의 현역 시절 에피소드 공개 등의 코너가 준비됐다.

박정석 단장을 비롯한 나진 대표 선수들은 "현역 브리온 블레이드 선수들과 함께 나진의 추억을 소환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해준 브리온이스포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진의 역사를 이어 브리온 블레이드가 LCK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며 뜻을 모았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브리온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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