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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영탁X김희재X정동원, 트로트 비하인드→흥부자 면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1 07:55 / 기사수정 2020.06.11 00:2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미스터트롯' 3인방이 '대한외국인'에 출연, 영탁이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는 영탁, 김희재, 정동원이 출연해 트롯 3형제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MC 박명수는 "트롯계의 왕자 영탁, 트롯계의 국민 손자 정동원, 모태 트로트 음원 인간 김희재가 왔다"며 트롯 3인방을 소개했다.

간단한 몸풀기 퀴즈가 끝나고 김희재가 투입됐다. 김희재는 트로트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버지 꿈이 가수셨다. 저는 태교도 트로트로 했었다. 동요보다 먼저 들은 게 트로트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재는 "처음으로 상 받았던 곡이 장윤정 누나의 '어머나'다.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폴 서울은 "진짜 팬이다. 춤을 너무 잘 추신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희재는 '나는 남자다' 무대를 꾸미며 파워풀한 춤과 카리스마를 뽐냈다.

김용만은 "희재 씨가 춤을 정말 잘 추시지 않냐. 춤을 잘 추는 비결이 있냐"고 물었고, 영탁은 "저희 사이에서는 희욘세로 통한다"고 덧붙이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희재는 "어릴 때부터 춤추는 거에 관심이 많았다. 가수들의 안무영상을 혼자 많이 연습했다"면서 "제가 '미스터트롯'에서 댄스 스포츠 도전을 했었는데 그게 3시간 연습하고 한 무대였다"며 춤 천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김희재는 2PM의 'Without U'로 박력 넘치는 안무와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김용만은 정동원에게 "언제부터 노랠 잘한다고 느꼈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동원은 "안 유명했을 때부터 무대 올라가면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셨다. 또 할아버지가 많이 데리고 다녀주셨는데 그때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탁은 "저는 생각해보니까 어린이 합창단을 했었다"며 동요 한 소절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김희재는 8단계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한국인 팀의 다음 주자로 정동원이 투입됐다. 김용만은 정동원에게 "동원 군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다. 효에 관한 노래도 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동원은 "제 노랜데 효도하자는 의미를 담은 노래"라며 '효도합시다'를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후 박명수는 "용만 할아버지 한 번 안아드리세요"라고 말했고, 김용만과 정동원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정동원은 "존, 맥은 이기고 떨어지겠다"며 정답 의지를 전하는가 하면, "당연히 제가 이긴다. 퀴즈가 생각보다 쉽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동원은 2단계 장민호 관련 문제에서 떨어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 주자 영탁이 등장했다. 영탁은 김용만의 질문에 과거를 떠올리며 "슈퍼주니어, 박효신 선배님, 환희 선배님, SG 워너비, 다비치 선배님들의 가이드 보컬, 디렉팅 등을 많이 했었다.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뽐냈다.

또 영탁은 최근 촬영한 CF에 대해 "살고 볼 일이다"라며 "막걸리, 숙취해소 음료, 아파트 등 여러가지를 찍었다. 꿈만 같다. 감사하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영탁은 선거 유세송 1위 '찐이야' 무대를 꾸몄고, 정동원과 김희재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날 영탁은 아리랑, 산지직송, 이상의 '거울' 문제 등을 통과하며 9단계에 진출했다. 영탁은 "이제야 동생들에게 면이 선다"며 마지막 퀴즈에 진지하게 임했다.

마지막 단계는 허배와의 대결이었다. 영탁은 최종 10단계에서 김구의 백범일지 관련 문제를 맞히며 결국 우승,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방송에서 1단계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영탁은 "우리가 잊으면 안 되는 문젠데 이 문제를 맞히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두가 응원해주신 덕분"이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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