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과 김응수가 섬에 갇혓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13회·14회에서는 가열찬(박해진 분)이 자택 대기 처분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상종(손종학)이 추진한 캠페인이 뉴스에 보도됐고, 남궁표(고인범)는 "가 부장이 한 걸로 하지. 시킨 놈이 뭐가 잘못이야. 들킨 놈이 잘못이지"라며 가열찬에게 잘못을 떠넘겼다.
안상종은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회사 힘들 때 직원들이 라면 하나 못 사주나 이 말입니다"라며 아부를 떨었고, 결국 가열찬은 자택 대기 명령을 받았다.
이후 구자숙(김선영)은 "안 본부장 대신에 가 부장을 징계하시는 다른 이유라도 있으신 겁니까?"라며 궁금해했고, 남궁표는 "똥물이 튀어봐야 남한테 똥물 튀기는 법도 배우지"라며 밝혔다.
특히 차 과장(영탁)이 마케팅팀으로 발령받았고, 가열찬과 신경전을 벌였다. 차 과장은 가열찬에게 "혹시 알아요? 제가 그 사이 크게 한 건 올려서 부장 진급이라도 할지"라며 도발했고, 가열찬이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관련 사업을 맡겠다고 나서 갈등을 빚었다.
또 가열찬은 주윤수(노종현)와 이태리(한지은)에게 전화했고, "내일 아침 7시까지 보내준 주소로 짐 싸가지고 와요. 대기 명령 풀릴 때까지 신제품 개발 여행을 떠날 겁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멍 때리지 말고 성과를 내죠"라며 못박았다.
이태리는 이만식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가열찬은 이만식, 주윤수, 이태리를 데리고 신제품 개발 여행을 떠났다.
가열찬은 보고서를 작성하라며 이만식, 주윤수, 이태리를 다그쳤고, 낚시로 잡은 생선으로 라면을 끓여 먹는 등 신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게다가 남궁준수(박기웅)가 여행지에 나타났고, 보트를 타러 왔다가 우연히 가열찬의 차를 발견했다며 둘러댔다.
이태리는 "사장님 한가하면 우리랑 같이 다닐래요? 좋네. 여기 차도 있고 기사님도 있고. 같이 다녀요"라며 부탁했고, 남궁준수 "까짓것 기사하지, 뭐"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나 남궁준수는 배가 섬으로 들어가면 언제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고, 가열찬과 이만식을 섬으로 보냈다.
이때 안상종은 가열찬에게 전화를 걸었고, "대기 명령 풀렸어. 그만 싸돌아다니고 복귀하지?"라며 전했다. 가열찬과 이만식은 말레이시아에 갈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가열찬과 이만식은 풍랑주의보 탓에 배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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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