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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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 콘셉트, 아직 괜찮더라"…다이아, 1년 2개월만 컴백에도 넘치는 자신감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6.10 16:30 / 기사수정 2020.06.10 16: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다이아가 1년 2개월만 컴백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다이아 유닛의 미니앨범 'Flower 4 Season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Flower 4 Seasons'는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운다는 의미로 다이아만의 팔색조 매력으로 가요계에 꽃을 피운다는 포부를 담았다.

희현은 "저희가 공백기가 살짝 있었다. 그동안 운동도 열심히 하고 관리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며 "이번 컴백을 위해 연습도 많이 했고 서로에게 뜻 깊은 말도 많이 해줬다"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 곡 '감싸줄게요'는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 위에 파워풀한 리듬이 가미된 다이아표 댄스곡이다. '그 길에서' 프로듀싱을 맡았던 작곡가 이기용배와 다시 만나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지난 활동 '우아'를 통해 레트로한 감성의 곡을 선보였던 다이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다시 청순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멤버들 역시 청순함에 대해서는 자신있어 했다.

유니스는 "'감싸줄게요'를 듣자마자 '드디어 하고 싶었던 곡이 왔다'는 느낌이 왔다. 이기용배 작곡가님도 '너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셔서 기쁘게 작업했다"라고 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희현은 "지난 활동에서 강렬한 멜로디를 선보였는데 이번에 다시 청순으로 돌아갔다"며 "벌써 6년차가 됐는데 발랄함과 청순함을 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 뮤직비디오를 찍고 안무를 하다보니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과물이 만족스러워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채는 "이 곡의 핵심은 가사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서 울컥하고 에이드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전했다. 희현 역시 "위로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동의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주은의 자작곡 '내게로'와 예빈의 자작곡 '아무도 몰래'가 수록되며 한 단계 성장한 음악성을 자랑했다.

주은은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걷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풋풋한 소녀의 모습을 담았다"고 자신의 곡을 소개했다.

예빈은 "제 틀을 깨보려고 시도한 곡이다. 멤버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며 "곡 명은 '아무도 몰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다이아 유닛의 미니앨범 'Flower 4 Seasons'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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