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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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감독 "최성민 호투, 희망 가지게 한다"

기사입력 2010.09.12 20:4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LG 박종훈 감독이 최성민의 투구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LG 트윈스는 12일 대구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기대주' 최성민의 호투에 힘입어 6-4,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9회 말을 앞두고 6-2로 앞섰지만, 9회 말에 김광수가 난조를 보이며 삼성에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박종훈 감독은 "4점 차이가 이렇게 마음을 졸일 수 있는 스코어라는 것을 느꼈다. 정말 많이 긴장했었다"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LG 선발로 나선 최성민은 6이닝 2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박종훈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박종훈 감독은 "박현준, 최성민이 좋은 내용으로 호투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희망을 가지게 한다"며 두 투수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박종훈 감독은 다음 시즌을 대비하는 데 있어 '투수력 보강'을 핵심으로 꼽았다. 박종훈 감독은 "제일 필요한 건 피칭 스텝이다. 피칭 스텝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훈련하고 있고, 기회가 되면 트레이드도 시도하겠다"고 다음 시즌의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너무나 죄송하다. 올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열심히 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사진 = 박종훈 감독 ⓒ LG 트윈스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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